제목 강명순展 :: Painting
내용

『 강명순展 』

Kang Myungsoon Solo Exhibition :: Painting








▲ 강명순, 관점, 32x32cm, Mixed Media, 2013







전시작가 강명순(Kang Myungsoon 姜明淳)
전시일정 2014. 06. 13 ~ 2014. 06. 19
초대일시 2014. 06. 13 PM 6:00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9:00
∽ ∥ ∽
미광화랑(MIKWANG GALLERY)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701-3
T. 051-758-2247
www.mart.co.kr







꽃, 다른 곳으로 이끌기

강선학(미술평론가)

<관점>은 만개한 꽃들의 세계, 가지에 흐드러지게 맺힌 꽃들, 집안 가득한 꽃들의 향기, 그런 이상적 관념을 감각화한 작업이다. 활짝 핀 꽃들, 제 잎을 다 벌리고 화면을 채우고 있거나 가지에 달려 있는 꽃들의 인상, 때로는 집을 뒤덮은 꽃들의 잔치, 그런 생각들을 관념이 아니라 감각적 대상으로 옮겨놓으려 한다.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는 비정형의 원들은 꽃이다. 원은 기하학적 도상이고 추상이다. 꽃은 현실이고 구체이다. 그의 화면은 추상적 사유의 감각화에 다르지 않다. 니체는 사고를 당신의 독특한 감각의 극단으로 밀고나가 보라고 권한다. 추상은 개별적인 섬세함보다 보편적인 도상들에 기여하고 감각은 보편보다 개별적인 섬세함을 보아낸다. 하나는 냉정하고 다른 하나는 따뜻하다. 이 두 구조적 요소는 그의 작품에서 항상 근간을 이루면 나타난다.




▲ 강명순, 관점, 72.7x60.6cm, Collage, Acrylic on Canvas, 2014



강명순의 <관점>은 추상과 구체라는 이중적 대비와 그들의 균형에 민감한 구조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어진 공간으로서 사각 틀은 캔버스를 사용하는 한 피할 수 없다 그래서 대부분 그 사각 틀이라는 공간에 대해 무심하다. 거의 내재화된 공간으로서 저항이 없다. 그러나 강명순의 작업은 이 공간에 대한 대응력으로 내부가 구성된다. 의식적인가 무의식적인 하는 작가의 개입의지는 중요하지 않다. 둥근 원의 내부와 그를 싸고 있는 사각 틀은 화면 전체의 긴장과 힘의 배분, 화면 내의 도상들에서 느껴지는 힘들의 구조에 간섭하고 대응하고 있다.

소재를 구축하는 방법에서도 이런 특징을 목격하게 된다. 겹쳐 붙여서 구축하는 바탕은 평면이면서 부조적 재질감을 준다. 평면적 묘사에 대응하고 바탕의 평면에 반응한다. 비정형의 원들은 중첩이 만드는 선이다. 그러나 선들은 그려진 선이 아니라 바탕에 붙인 오브제들이 그 자신의 형태를 지키려 하는데서 오는 선이다. 비정형의 선과 꽃이라는 선험적 형태 사이의 긴장이 강명순의 꽃이 가진 독특함이자 힘이다.

그러나 그 선들과 형태들은 꽃잎의 구조가 가진 선형적 겹침이 아니다. 그것은 파스텔 톤의 색채와 함께 그의 꽃그림이 재현을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대상을 재현하는 기술적 관심이 꽃 그리기의 초점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도리어 꽃이라는 생명체의 운동과 구조를 구축하려 한다. 그런 면에서 그의 꽃에 대한 관심은 꽃이라는 구체성보다 꽃이라는 언어가 던지는 추상적 의미들, 혹은 인상, 느낌 이런 것에 가깝다. 일상적으로 꽃이 의미하는 화려함, 평안함, 보살핌, 자족한 세계를 꽃의 전형으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 일상적 체험을 관념적 이해가 아니라 감각으로 대체하려는 것이다. 그것은 사유로서 꽃에 대한 입장이다. 그래서 묘사된 꽃이 아니라 자신의 면, 선, 색으로 개화된 꽃이 되고자 한다. 관념의 감각화, 사고의 감각화라는 말은 이런 뜻이다.

배경으로 비정형의 사각과 반원이 놓여 있고 그 위에 원들, 꽃들이 병치되어 있다. 초가집의 기하학적 변형으로 여겨지는 형태들에 꽃을 병치한 것이다. 초가집 한 채가 아니라 여러 채를 유기적 관계로 이어지게 도형화 하고 그 위에 둥근 기하학적 형태를 배치해서 균형을 시도한다. 여기까지는 추상적 형태감과 구조로서 화면이다. 그는 그 위에 꽃이라고 하는 구체적 현실을 병치하고자 하는 것이다.

드로잉 흔적이 배경으로 배치된 작품에는 자유로운 선들로 꽃잎이나 가지, 열매, 잎들을 묘사한다. 그러나 그것들은 번진 듯한 색상과 대비를 이루며 선묘의 재현을 누르고 면과 선, 여백의 여유가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그것은 그가 구하고자 하는 세계, 추상과 구상, 언어와 감각의 중의적 의미를 아우르는 의지에 다르지 않다. 구조적 층위이자 의미의 층위이며 그의 세계가 가진 특성이기도 하다. 화면 내에서의 이런 이중적 관계는 한 화면에서의 단조로운 기법이 아니라 작품 전체를 이끌어가는 특징으로 드러난다.

추상과 구상, 사유하는 꽃과 시각화된 꽃, 만들어진 꽃과 그려진 꽃, 평면과 입체, 현실적 색채와 감각적 색채 사이에서 그의 <관점>은 우리를 이끌어간다. 그 곳은 보는 이가 반응하는 바로 그 곳이다.




▲ 강명순, 관점, 71x51cm, Mixed Media, 2013




▲ 강명순, 관점, 71x51cm, Mixed Media, 2013



Flowers Carried to Somewhere Else_Kang Sun Hak(Art Critic)
The Point of view created by Myung-Soon Kang turns ideas into something that we have not yet sensed. The ideas are the world of open blossoms, tree branches heavy with a profusion of flowers, and houses full of flower scent. The descriptive ideas, such as flowers bursting into blooms, impression of flowers filling the canvas with their petals open up, or feasts of flowers covering the whole house, are not featured as ideas any more but rather sensual subjects in this work.

The atypical circles that fill the canvas are flowers. Circles that we know are abstract geometric figures while flowers are real and concrete. Through these circles, her work excites a sensation of abstract thinking. Nietzsche once quoted that our thinking should be pushed through to our unique extreme senses. Abstraction results in universal shapes and forms rather than individual delicacy. On the other hand, sensualism results in the opposite. One is cold and the other is warm. These two structural elements always form the basis of her work.

The Point of view is constructed with a sensitive structure of balance and contrast between two concepts of abstraction and concreteness. Quadrangular frames are inevitable as long as canvas is used, and most of us are not conscious of this square sense of space because it is such an internalized space that we do not resist the general concept. However, Myung-Soon Kang composes her work with a confrontation to this dull and unexciting space of canvas. The question of whether there was consciousness in an artist's will to intervene does not matter. The inside of the circles and the surrounding square frame intervene in the distribution of tension and force in the whole canvas as well as the structure of force that is felt in the figures.

This intervention also shows in the construction of the materials. Stacked up materials attached together let us see not only a flat surface but also a carved texture. This is both the response to the planes of the painting and the resistance to the flat surfaces. Atypical circles are formed by the lines of overlapping materials. These lines are not drawn by someone. They come from the energy of objets guarding their forms on the canvas. The tension between irregular lines and transcendental forms of flowers is the very distinctive power her flowers have.

However, these lines and forms are not created just through linear overlap of an actual flower. What they show us is beyond the recreation of a flower which means that the process of reviving an object does not necessarily focus on drawing skills. It is more concerned with the energy and the vitality that the flower has. That is why her work pays attention to the abstract meaning of a flower rather than the concrete details of it. Generally, our limited awareness of a flower is something like fancy colors, peace, affection, or a world of self-sufficiency. On the contrary, Myung-Soon Kang takes these embodiments of a flower and tries to replace them with sensations. That is her perspective of a flower. She does not strive to sketch a flower but to bloom and grow a new flower of her own planes, lines and colors. This is how an idea is conversed into a sensation.

As for the background, there are an atypical square and a semicircle on which some circles and flowers are in juxtaposition. Deformed geometries of thatched houses are placed side by side with flowers. More than one thatched house are geometricized in an organized way, and some spherical shapes are arranged on them to pursue a balance. So far, this is a display of an abstract sense of form and structure. Next She places flowers on them which represent concrete realities.

Other pieces have traces of drawing as a background, such as unconstrained lines of flower petals, branches, fruits, or leaves. They stand out clearly within the colors which appear to be smeared over the canvas. They win out over the reproduction of line drawing while the composure of planes, lines, and blank spaces stick out distinguishably.




▲ 강명순, 관점, 145.5x112.1cm, Mixed Media, 2013




▲ 강명순, 관점, 72.7x90.9cm, Collage, Acrylic on Canvas, 2013



All these works show her attempts to embrace the dual meaning of abstraction and representation, language and feeling, and most of all, the world. The layers of structure and meaning in the works are the most unique quality of her artistic view. Such double relations are not just a dull technique but the main feature that carries us to the true intention of her works.

The flowers in The Point of view are carried to somewhere else: abstraction, representation, thinking flowers, visual flowers, created flowers, drawn flowers, flat surfaces, multi-dimensional spaces, actual colors, and sensational colors. The someplace is where the viewer responds.
 

 
 
강명순(Kang Myungsoon 姜明淳)
경남 진주 출생

개인전
2014 미광화랑, 부산
2014 남송아트기획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3 남송아트기획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0 NAAF in Tokyo, 선샤인시티, 동경, 일본
2009 현대미술상황전, 예술의 전당, 서울
2008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2007 부산문화회관, 부산 / 마산아트센터, 마산
2006 IAF기획초대전, 피카소화랑, 부산
2006 한국현대미술전, 리우하이수 아트뮤지엄, 상해, 중국
2005 아시안아트뮤지엄, 후쿠오카, 일본
2004 인사갤러리, 서울 / 마린갤러리, 부산
2002 마린갤러리, 부산
1999 송하갤러리, 부산

단체전
2014 독도사랑그림전, 갤러리순, 성남
2014 산.강.바다 특별전, 해양사자연박물관, 부산
2014 남송미술관의봄 초대전, 남송미술관, 성남
2013 예술만세갤러리개관초대전, 예술만세갤러리, 서울
2013 남송국제아트쇼, 성남아트센터, 성남
2013 Art Apart Fair 2013, 파크로얄호텔, 싱가폴
2013 한국현대미술L.A 아트페스티벌, 파크뷰갤러리, LA, 미국
2013 섬진강미술관건립전국작가기획전, 조선일보미술관, 서울
2013 부산현대작가회전, 루쏘갤러리, 부산
2012 제1회BFAA아트페스티벌, 벡스코, 부산
2012 부산회화제-새로운감성의동행전, 부산문화회관, 부산
2012 부산미술제, 부산문화회관, 부산
2011 해운대미술작가회전, 김재선갤러리, 부산
2011 여성현대미술작가회전, 갤러리화인, 부산
2010 기획초대전-이미지3전, 전혜영갤러리, 부산
2010 동아미술제초대전, 부산시청전시실, 부산
2010 인사화랑미술제, 갤러리신상, 서울
2010 여성현대미술작가회전, 인사아트센터, 서울
2010 NAAF in Tokyo, 선샤인시티, 동경, 일본
2009 사랑의 작품초대전, 대구문화회관, 대구
2009 청사포작가초대전, 솔거갤러리, 부산
2009 오늘의 한국현대미술-한국빛깔전, 상해시립조각미술관, 상해, 중국
2008 대한민국추상미술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2008 부산미술80년초대전,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8 현대미술14인초대전, 블루홀갤러리, 부산
2007 한국현대미술-방콕전, 더랜드오브아트갤러리아, 방콕, 태국
2007 Best Artist 50인 아트마켓전, 벡스코, 부산
2006 IAF한국미술특별전, 부산문화회관, 부산
2006 사랑을 나누는 작품전, 마산장애인 복지관, 마산
2006 제4회불우이웃돕기자선전”누리나눔-1%미학전”, 자미원, 부산
2006 카렌다로 보는 미술여행전, 갤러리타블로, 서울
2006 형맥소품초대전-또다른시대를건너며…전, 피카소화랑, 부산
2005 코리아아트페스티발, 세종문화회관, 서울
2005 영호남미술교류전-여성작가교류전, 부산시민회관, 부산
2005 아시아미술전, 제주도문예회관, 제주도
2004 뉴욕한국미술초대전, 로드갤러리, 뉴욕, 미국
2003 서울인사동미술축제, 모란갤러리, 서울
2003 21세기현대미술과지금 – 국제미술초대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광주
2003 영호남중견작가교류전, 부산문화회관, 부산
2001 부산-광주미술교류전, 라인미술관, 광주
2001 러시아교민 한국인의 날 행사초대전, 블라디보스톡시립미술관, 러시아
2000 생활미술축제, 무역 3전시관, 서울
2000 우스리스크한국작가초대전, 연해주 주립 미술관, 우스리스크, 러시아
1999 ‘99년 불우이웃돕기소품전, 부산시청, 부산
1999 한국전업작가회드로잉전, 갤러리상, 부산
1998 한국현대미술100인초대전, 조형갤러리, 서울
1998 한국전업미술가협회창립전, 부산시청, 부산
1998 부산수채화제전, 용두산미술관, 부산
1998 갤러리회화제, 조형갤러리, 서울
1998 국제한마음작품전, 국회의원회관, 서울
1998 부산드로잉제전, 용두산미술관, 부산
1997 부산미술의흐름전 - 80년대 작가전, 용두산미술관, 부산
1997 한국미협전, 예술의전당, 서울
1997 누드크로키전, 갤러리메사, 부산
1997 상파울로현대미술전, GAMS, 상파울로, 브라질
1995 누드크로키전, 갤러리메사, 부산
1995 아홉사람그림전, 송하갤러리, 부산
1995 해외동포작가미술세계특별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그 외 단체전200여 회

수상경력
2013 충남아트페스티벌 입선, 충남도청전시실, 당진
2010 해운대미술대전입선, 부산디자인센터, 부산
2005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입선, 박정희체육관, 구미
2005 IAF-Japan전 우수작가 본상, 아시안아트뮤지엄, 후쿠오카, 일본
1994 미술세계대전 입선,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4 부산일보미술대전 입선, 부산문화회관, 부산
1993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소속단체명
한국미술협회
부산미술협회
형맥회
여성현대미술작가회
부산현대미술작가회
해운대작가회
파일첨부
등록일 2018-03-06
접수상태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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