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로운 탐구생활 - 사람, 사회, 자연 그리고 의도된 자연 』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전시작가 ▶ 김민송, 김인지, 김태인, 김종선, 박순민, 양현준, 이지훈
전시일정 ▶ 2021. 08. 12 ~ 2021. 10. 10
관람시간 ▶ Open 10:00 ~ Close 18:00(일,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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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아트갤러리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222(읍내리 1563-6) 하동문화예술회관
T. 055-880-2401
www.had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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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 하동군청, 예술문화연구원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몽상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포항문화재단 <슬기로운 탐구생활 - 사람, 사회, 자연 그리고 의도된 자연>은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진행됩니다.
● 슬기로운 탐구생활 - 사람, 사회, 자연 그리고 의도된 자연
2021년 현재 인간들은 가상현실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슬기로운 탐구생활 - 사람, 사회, 자연 그리고 의도된 자연>은 가상현실의 매개 없는 투명한 몰입감 즉 작품에 동화되어 직접 체험하고 느껴지는 감동을 추구한다. 작품은 고정되고 보여야만 하고 사람은 작품을 봐야만 하는 일방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전시가 존재한다. 작품을 통한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의 사유와 동시대 이미지의 재현을 감각과 과학기술융합으로의 융합을 통한 표현을 시도한다.
아울러 코로나 시대 인간의 삶과 생명 그리고 예술의 관계를 기획 속에 예술의 탐구와 성찰적인 되질문을 던지고 남녀노소 여느 연령층이나 쉽게 접하고 다가서는 친숙한 이미지의 체험형 미술전시로 다가가고자 한다. 전시를 본다는 개념에서 확장된 참여와 더 나아가 교감하는 형태의 이번 전시는 전시 미디어를 인식하지 못하게 사라지도록 하는 것을 의도하고 있다. ⓒ

▲ 김민송, 밤을 거닐다
56 x 84cm, Print on HAHNEMUHLE, 2019
김민송 작가는 쏟아질 것처럼 무수히 많은 별빛 아래 이국적이며 신비로운 식물들로 가득한 사막인지 정글인지 모를 풍경을 화려한 색채에 담아낸다. 환한 대낮에는 약하고 희미한, 마음 속 깊은 곳에 침전되어 있는 기억과 추억들은 어둠이 오면 엷은 빛으로 사방을 에워싼다. 삶을 지탱해 주는 것은 이런 나약하지만 은은하게 빛나는 기억과 추억들이며, 이것이 작가가 말하는 예술이다.
▲ 김인지, SAMSUNG
116.8 x 91,0cm, Oil on Canvas, 2011
김인지 작가는 레고, 선인장, 꽃을 투명한 유리 벽에 가둠으로써 사회의 규칙과 타인의 기대에 의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한다. 캔버스에 사실적으로 묘사된 싱그러운 꽃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가까이 다가가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장소에 맺혀있는 물방울을 발견하게 되고 그 순간 꽃과 나 사이에 투명한 유리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 김종선, 욕조안의 토끼와 붉은오리
10m이내 가변설치, 혼합재료, 2021
김종선 작가는 토끼라는 주제를 통해 가장 평범하면서도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의 이야기를 담은 작업들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각과 미디어파사드의 만남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저마다 다양한 꿈을 담은 토끼의 모습을 조각으 미디어파사드로 표현하였다. 토끼와 꿈이라는 주제를 더욱 더 따뜻하게 느낄 수 있도록 작가만의 나무질감 터치 작업을 통해 투박하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기법으로 작업하고 있다.

▲ 김태인, 우연한 팽창
10m이내 가변설치, Stainless Steel, Air, 2021
김태인 작가는 금속에 열을 가해 금속이 가지고 있는 분자의 운동 에너지가 증가해 매우 활발하게 분자가 차지하는 공간이 넓어지게 돼 부피가 늘어나는 현상을 이용해 금속의 확장된 공간을 주어 시간의 의미를 담아 공기를 가둬 제작했다. 또한 현대미술을 통해 조화와 치유를 주제로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히 이번에 선보인 기존의 조각작품과 미디어파사드의 만남은 메시지전달을 확장하는 계기를 갖는다.

▲ 박순민, mustang
360 x 120 x 240cm, Steel, 2018
박순민 작가는 우연적이고 반복적인 행위들로 형태를 자세히 묘사하며 자연이라는 큰 범주 하에 작가는 역동감 넘치는 구조물로 시선을 끈다. 작가가 보여주는 스틸의 엮여있는 모습들은 작품은 곧 연결되어있는 우리사회를 보여주는데 역동적인 말의 모습 속과 엮여있는 철의 형상속에 현대인의 사회를 담아낸다. 박순민 작가의 경우 이번 전시를 준비하다가 갑작스레 운명을 달리하였다. (故) 박순민 작가의 마지막 기획작품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 양현준, Adult Child(picnic-XIV)
130 x 162cm, Acrylic on Korean Paper, 2018
양현준 작가는 어머니께서 자신의 삶과 이름을 잃어버리며 희생하신 모습에 미안함과 안쓰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림을 통해 어머니를 어린 소녀로 탄생시켰으며 그림에서의 소녀의 모습을 한 어머니는 유행하는 옷을 입거나, 군것질 거리를 먹거나, 장난감을 갖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소녀의 모습을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극대화 시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관람객들에게 행복한 마음과 친근함을 느끼게 해준다.

▲ 이지훈, TIMESLIP(moon)
50 x 50cm, 한지에 채색, 2019
이지훈 작가는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반복된 삶을 달과 함께 작품 속 코드들 - 도시, 교량, 건물, 비행기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수직으로 표상된 도시, 수평적인 교량 그리고 사선적인 비행기 이미지에도 동시대의 모습 특히 도시의 삶 고차원적 은유로 응축되어 있다. 작가는 말하고 있다. 높은 빌딩에서도 또한 산동네에서도 어둠이 있으면 빛이 있고 인간은 누구나 관계적인 다리가 있어 연결된 존재로서 사회에 존재하는 결국 동일성을 지닌 차이의 존재들이라고, 이러한 사유들은 구체적 표상이 결여되고 해체되어 그저 구분 없는 아름다움만이 파란 평면성으로 나타나게 한다. 작가에 있어 수직성, 수평성, 사선은 동시대를 해석하는 의지이자 시선이며 또한 파랑새와 같은 도시속의 희망과 삶의 의지를 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