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류회민展 :: Painting
내용

『 류회민展 』

Ryu Hoimin Solo Exhibition :: Painting











▲ 류회민, 觀水
한지에 먹, 95x19cm, 2017









전시작가 ▶ 류회민(Ryu Hoimin 柳會玟)
전시일정 ▶ 2018. 04. 14 ~ 2018. 05. 10
초대일시 ▶ 2018. 04. 14 PM 5:00
관람시간 ▶ Open 11:00 ~ Close 18:00(월요일 휴관)
∽ ∥ ∽

갤러리 파란(Gallery PARAN)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로 311
T. 051-508-9591
www.facebook.com/galleryparan









● 류회민展

★류회민


시커먼 먹색이 현란한 색깔들의 엄청난 기세에 눌려서 맥을 못 추고 있는 게 현실의 상황인 것 같다. 핑크색에 길들여진 눈들로서는 칙칙하게 보여지는 먹의 검은색들이 눈에 들어올 리 없을 것이다. 색의 욕구는 끝이 없어서 기본색들이 점점 혼색되거나 세분화되어서 눈이 멀 정도의 무수히 많은 현란한 색깔들로 만들어져서 물감공장으로부터 쏟아져 나온다. 색에 취한 이들에게 무채색을 대표하는 검은 먹색은 수용이 용납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럴수록 나의 먹은 점점 더 짙어진다. 평면에 아무리 수성의 먹을 쌓아올리고 또 올려보았자 결코 질감은 생겨나지 않는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변화가 생기기를 기대하면서 계속 적묵질을 반복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새 먹은 초농묵을 뛰어넘어 번들거리는 지경까지 이르게 되었다.






▲ 류회민, 들
한지에 먹, 19x95cm, 2017







▲ 류회민, 馬耳山
한지에 먹, 95x19cm, 2018







▲ 류회민, 먼 곳을 보다
한지에 먹, 53x45,5cm, 2018







▲ 류회민, 山 동네
한지에 먹, 95x19cm, 2018







▲ 류회민, 山
한지에 먹, 75x25cm, 2017




오로지 먹을 주 재료로 해서 작업하기 때문에 먹색만으로 일루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먹색의 유동적 흐름에 역점을 두고 작업하지 않을 수 없다. 먹이라는 유일한 재료로서 대상을 모노톤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려면 먹색의 다양한 변화와 깊이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그림을 그리면서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것은 그리지 않는 빈 공간이다. 보통은 주어진 화면공간 안에다 그리고자하는 대상물의 묘사나 표현에만 몰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칫 크건 작건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빈 공간을 소홀히 하거나 그 중요성을 잊고 작업하게 된다. 나의 경우 필체의 흔적이 닿지 않는 그리지 않은 빈 공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대상물의 위치 선정과 동세를 결정하는 윤곽선이 어떻게 빈 공간과 만나 작용하여 전체적인 화면구성이 조화를 잘 이룰 것인지에 대해 철저히 고민하고 계산한다. 무심결에 오직 그리는 것에만 치중해서 작업하다보면 그림은 비록 매우 만족스럽게 그려졌다해도 그리지 않은 빈공간과의 부조화로 인해 그림은 실패작이 되고 만다. 그런 무수한 실패의 경험으로 체득한 결과 때문에 작업 전에는 주어진 화면과 그리려는 목표물을 놓고 신중을 기해 그릴 공간과 빈 공간과의 자연스런 관계를 여러 방법의 위치 선정을 시연해가며 가장 적절한 적용방법을 찾고 비로소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자면, 비어있는 공간의 크기와 동세 그리고 산의 능선과 하늘이 맞닿아 생기는 공제선 같은 그 경계면의 유려한 선의 움직임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다. 여기에는 그림에 따라 제법 큰 면적의 공간뿐 아니라 산과 산 사이의 콩알만 한 작은 여백이 생성되기도 하는데 그 어떤 공간도 의도하지 않고 비워둔 것은 없다. 빈 공간의 형태가 나름의 중요한 조형요소로 자리 하게하기 위해서 때로는 실재하는 산의 능선도 필요에 따라 기울기나 모양을 잘 맞게 변형시켜서 실재의 산의 형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범위 내에서 변화를 주기도 한다. 때로는 원경의 산을 살짝 그려 넣어 공제선의 흐름에 시각적 안정감을 찾아주어 비어있던 흰 공간도 상대적으로 화면구성의 한 부분으로 훌륭한 가치가 나타나도록 한다.






▲ 류회민, 山河
한지에 먹, 95x19cm, 2017







▲ 류회민, 山河
한지에 먹, 117x91cm, 2017







▲ 류회민, 섬
한지에 먹, 95x19cm, 2018







▲ 류회민, 솔
한지에 먹, 95x19cm, 2017




그리고 작품이 다 완성되어 프레임이 씌워 졌을 경우 화면의 형상이 어떻게 보여 질 것인가에 대해서도 예상을 해보고 공간을 계산하기도 한다. 프레임의 안쪽선과 만났을 때 바로 인접한 여백의 공간이 어떻게 보일지를 가늠하여보고 그에 맞추어 가장 적절한 화면구성을 하게 된다. 이렇게 안팎으로 여백의 중요성은 단순히 묵흔이 없는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그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조형기호로서 결코 허투루 다루면 안 되는 절대적인 것이다. 단순히 그려지지 않은 비어있는 공간으로서 치부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려진 큰 덩어리보다 더 매우 중요한 조형의 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

 

 
 
 
 
류회민(Ryu Hoimin 柳會玟)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8 류회민 초대전 갤러리파란
2017 류회민 아트허브온라인갤러리
2017 류회민 초대전 갤러리파란
2014 류회민 먹그림전 미광화뢍
2010 부산비엔날레2010 Gallery Festival 류회민 부산풍경전 미광화랑
2009 류회민의 먹그림전(명멸하는 풍경의 바깥) 수가화랑 기획
2008 虛心抱山-류회민의 山그림 원갤러리 초대
2005 류회민개인전 바다갤러리
2005 류회민개인전 부산시립미술관 시민갤러리
2002 류회민개인전 현대아트갤러리
2001 류회민개인전 금정문화회관
1999 류회민개인전 갤러리 세원
1992 류회민개인전 삼정미술관
1992 류회민개인전 다다갤러리

단체전
2017 한국미술, 자운제에 머물다 갤러리 자운제
2016 올봄은 어떤 색일까? 갤러리백
2015 21C新산수 풍경전 교동아트미술관
2015 1980년대와 한국미술 전북도립미술관
2014 21C+산수풍경전 미루갤러리
2013 책을 그리다 부산진역
2013 FADE BUSAN 2013 부산시립미술관
2013 로컬리뷰2013: 부산發 성곡미술관
2012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100선 부산시립미술관
2012 미광화랑 이관개관전 미광화랑
2010 妙手-두산위브더제니스갤러리 한국화4인기획전 부산위브더제니스갤러리
2010 현대회화-水墨에 길을 묻다展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09 킴스아트필드미술관 개관기념전 The Head(인간의 거울) 킴스아트필드미술관
2009 류회민 송문익초대전 대안문화공간 자인
2009 꿈을 선물하다 조부경갤러리
2008 부산미술80년, 부산의작가전 부산시립미술관
2007 영호남교류전(公有空間 展) 전라북도도청 기획전시실
2007 문인화 정신의 향기전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2007 ‘묵향과 채색’ 7인 초대전 현대백화점 울산점 gallery H
2006 한국미술특별전 부산문화회관
2006 제21회 영호남교류전- 베란다의 봄展 메트로갤러리, 광주
2006 박선민 류회민 수묵화2인전 예화아트홀
2006 상소와 시가의 만남展 전남도립 옥과미술관
2006 大自然展 공평아트센터
2005 東方神韻展 合肥 亞明藝術館,중국
2005 世界書藝 全北비엔날레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05 제14회 부산한국화전-한중 국제회화교류전 부산시청전시실
2005 大自然展 인사아트프라자
2005 현대한국화 擴散과 集積 부산문화회관
2005 三色-體現展 부산문화회관
2005 玄-스밈과 運筆-아트인오리
2004 제24회 부산미술제 부산문화회관
2004 제13회 부산한국화전 부산문화회관
2004 전통의 힘-한지와 모필의 조형 전북문화회관
2004 불휘展 금정문화회관
2004 三色-觀照 부산시청전시실
2004 한국화구상회원전 공평아트센터
2004 부산대학교 조형예술연구소 개소 기념전 금정문화회관
2003 水墨畵-氣韻展 영광갤러리
2003 부산대학교 교수작품전 부산시청 전시실
2003 東向-韓國現代美術 중국 서안미술학원미술관
2003 三色-향방 효민갤러리
2003 불휘展 금정문화회관
2003 다양성의 가치와 그 의미展(홍익대학교 총동문회전)공평아트센터
2003 한국의 자연전 조형갤러리
2002 毛筆의 生命力 전라미술연구회기획, 전북예술회관
2002 三色-摸索과 表現 부산문화회관 전시실
2002 아름다운 山河, 한국의 자연展 대구문화예술회관
2002 다양성의 전개와 조화전-공평아트센터
2001 한국의 자연전-금강산에서 해금강까지 서울롯데화랑
2001 오늘 그리고 내일 파코갤러리
2001 韓國畵 傾向性 경성미술관
2001 三色-思惟와 認識展 피카소화랑
2001 전북 부산한국화 교류전 금벙문화회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2001 갤러리唯雨 개관기념 초대전-의식과 감성의 표정 갤러리유우
2000 일상의 시선전 롯데화랑
2000 紙筆墨의 意味와 無意味 부산시립미술관 기획
1999 부산미술의 照明전 갤러리세원
1999 水墨畵 3人展 갤러리세원
1999 三色-象徵과 變造 부산시민회관
1998 오늘의 부산 한국화전 용두산미술관
1997 三色-象徵과 表現 동의대 효민갤러리
1996 三色-片鱗과 現像 스페이스월드
1996 제1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96 부일미술대전 부산문화회관
1995 동의대학교 교수작품전 부산문회화간
1995 젊은 旗手展 부산문화회관
1994 우리 意識 共同體展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1993 불휘展 부산문화회관
1993 9人 모음展 ArtGallery965
1993 부산 현대 한국화의 오늘 정원화랑
1993 부산 한국화전 부산문화회관
1992 불휘展 부산문화회관
1991 韓國畵, 物性과 時代精神展 문예진흥원미술회관
1991 意識의 擴散展 경인미술관
1991 Image 14 청남미술관
1991 부산현대한국화 부산문화회관
1991 人間 摸索전 삼정미술관
1990 90年代의 한국화 展望展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1990 自省의 發見展 동덕미술관
1990 筆墨-새로운 視覺展 홍익대 박물관
1990 韓國畵, 30人의 發言전 서울갤러리
1990 대한민국미술대전 국립현대미술관
1989 新人展 사인화랑
1989 오늘의 시점전 윤갤러리
1989 解釋과 摸索展 고궁화랑
1989 와원전 동덕미술관
1989 現況89 관훈미술관
1986 목우회 공모전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소장
국립션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시립미술관
성곡미술관
서울동부지방법원
 
파일첨부
등록일 2023-01-10
접수상태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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